https://lh4.googleusercontent.com/ruIQHy-VJ-5zO0_NIkfAetA8ovCg6p2lAlTkNmHOyrSQcpvSIZPAVg7NItBPN5LOiggO0kDCTFggZzNeUhgViNjmg_Ovg9JEtRFi8K-xUPxqTYvhxnmVj9c0UiKFIaDDwRXoPlVi
‘사수가 많고 체계적인 회사를 5년 정도 다니다가 스튜디오를 차리면, 월 600 정도는 벌면서 집도 살 수 있겠지?’ 업계에 들어오기 전, 사람인 공고를 찾아보며 미래를 상상해보곤 했다.
그.런.데.
왜 야근 없이는 프로젝트를 끝낼 수 없는 걸까, 앞서가던 선배들은 자꾸만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. 저 사람은 3년 넘게 일하고 난 고작 1년도 안 된 신입인데 왜 내가 더 잘 아는 것 같을까. 네 일 내 일 구별 없이 일하다 보니 정작 디자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. 쌓여가는 연차에 비해 내 실력은 잘 늘고 있는 걸까?
자도 자도 피곤한 일요일, 다양한 분야의 주니어 디자이너 4명이 모였다. 준비물은 마음속 가득 쌓인 썰.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이야기들.
우리 이렇게 일하는 게 맞나요?
https://lh3.googleusercontent.com/oCXh48mwgqiAhL-skAZpuEBel1qdpSz7OEMbftCh2qkpHn8Ne6JHUExPWMv9rRp82tNWOUlA0AJ9Rx4XG4uOuHOLfK8_FmGYC1XV3MEc66tP5oL-O3ihzPz1VPwa-MQL7NTPm9-W
<aside> 🐥 [A]: 첫 경력은 브랜딩 에이전시에서 시작, 현재 인하우스 브랜드팀에 재직 중이다. 상품 디자인, 온/오프라인 브랜딩 등을 맡고 있다. 경력은 2년. [B]: 디자인 에이전시에 재직 중이다. 입사 초에는 사수가 있었지만, 현재는 독립적으로 진행하는 업무 비중이 크다. 잡지, 단행본, 기타 편집물 등을 디자인한다. 회사에 들어간 지는 1년 반 정도. [C]: 소셜벤처기업에서 6개월 정도 일했고, 현재는 미디어 기업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. 포스터, 굿즈, 홍보물 등 영상 외의 것들을 만든다. 업계 경력은 2년 반 정도. [D]: 인하우스 북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. 단행본과 홍보물, 굿즈 등을 디자인한다. 경력은 2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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